인 사 말
고유의 민속음악이 민족음악의 뿌리임을 모르고 냉대하고 외면하는 동안 지구상의 모든 나라의 민속음악들도 소멸되어가는 안타까운 지금 전국에서 찾아오신 민속음악 애호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공사 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국회의원님과 전국 중요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최기영회장님 우리군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군수님 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 멀리 중국의 강소성 금호현의 모내기 소리 공연단 손호연(孙晓燕)단장님을 비롯한 외국인 출연자 여러분과 강원도 강릉에서 부터 제주도 까지 우리나라 각처를 대표하는 민속음악의 전승자들께서 이 무대의 출연을 위해 불원천리를 마다않고 참여 해주시는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는 민족 고유의 민요를 쓰레기통에 버려둔 채 애국가도 군인들의 행군가도 학교의 타임 벨까지 모두가 서양음악 일색이며 유행가 가수가 온다고 하면 공연장이 터질 지경이며 수천 만원의 출연료를 주면서 전래민속음악 분야 당대 최고라고 국가에서 인정받은 인간문화재들의 출연료는 그 10분의1도 못되는 기막힌 현실이 아닙니까?
세계 어느 민족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시김새⌟는 우리 조상들의 흥과 얼이 담긴 우리음악의 뿌리이기에 본 행사를 25년 동안 지속해온 이유와 목표가 뚜렷한 것입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수많은 우리음악의 애호가 여러분의 성원과 전래민속음악을 어렵게 지키고 보존하는 전승자 여러분 들이 이 무대에서 공연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가장영광으로 아껴주신 열정이 있었기에 저희 고성농요가 온갖 희생을 감수 하면서도 오늘까지 버티어온 것이며 만약 이 공연마저 없어지면 우리음악을 사랑하고 지켜오던 모든 분들은 희망을 잃게 될 것이기에 전래 민속음악을 전승 보존하는 마지막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연자 여러분! 오늘의 이 공연을 더욱 수준 높은 세계 제1의 민속음악축제로 발전시켜 국제민속음악의 메카(중심)로 자리매김하고 이축제가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라면서 변변치 못하나마 본 회의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農酒(막걸리) 많이 드시고 흥겨운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즐기는 여유와 보람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성농요보존회장 김 석 명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