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관광브랜드의 구상
⦿현실적 여건 -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계문명으로 대부분의 전래 민속음악이 사라져가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고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격고 있는 현실이기에 이를 전승 보존하고 발전시켜 닥아 오는 21세기 문화의 경쟁시대에 대비한 국력을 비축하는 일로서 민족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통한 관광산업을 창출하는 일이 인공위성을 띄우고 우주탐사를 준비하는 일보다 더 소중하고 시급한 일일 수도 있다.
사라져가고 잊혀져가는 고유문화가 우리의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며 타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자원이기에 지금까지 소가야의 기적을 이루자고 노력하던 고성의 발전계획은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연구검토 되어야 하며 새롭게 추진되기를 절실히 요망한다.
⦿지역별사례- 강릉단오제는 전래농사 의식의 일부로 지정받은 중요무형문화재 단오제를 강릉시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자하여 유네스코의 걸작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함으로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켰고 진도의 강강술래와 안동 하회탈춤도 그러하며 강원도 정선아리랑도 곧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 예고 되어있다. 인근의 각 시, 군에서는 근거가 거의 없는 축제들을 억지로 과장 조작하여(드라마 페스티벌. 유등축제. 거창연극제. 윤이상 국제음악제. 삼천포타악축제등) 관광자원을 만들어 내기에 혈안들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그 지역 행정력과 주민들이 노력한 결실이며 최근 유네스코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자연유산이나 유형의 문화유산에 등재될 대상 대부분이 서양에 편중되어 있고 무형걸작유산은 동북아에서 대부분을 차지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고성의 민속 음악 대축제는 그 규모나 내용이 강릉단오제나 강강술래에 비하여 훨씬 알차고 화려하며 역사가 있는 의미 있는 국제적인 관광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빛을 보지 못하고 1개 무형문화재 보존단체가 매년 거액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25년간 버티고 있다.
⦿추진방안.기대효과-현재 세계에서 유일한 고성의 민속음악 대 축제를 세계엑스포행사와 접목시켜 세계적 민속음악 대축제로 발전시키고 상설 공연장을 개설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출연자(단체 당 25명 기준)는 물론이요 기자. 학자. 연구자. 사진작가. 응원자. 관람자 등 한나라에서 최소 수백명이 몰려 올 것이기에 고성의 숙박 시설이 감당 할 지가 걱정될 정도이다.
아프리카. 인디아의 원시적이고 토속적 복색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악기를 들고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이며 남미의 독특한 의상, 춤과 노래는 세계인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할 것이기에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지구의 어느 구석에 까지도 찾아 가듯이 희귀하고 독특한 축제에는 세계의 관광객이 몰려들기 마련이다. 그야 말로 세계유일의 거대하고 독특한 매력 있는 관광브랜드이며 세계인의 시선을 함께 끌어드릴 수 있고 세계인의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전통예술의 월드컵 대회로 승화 될 것이다. 따라서 고성이 세계인의 관광명소로 발전될 때 소가야의 기적은 반드시 성취 되는 것이다.
⦿고성농요와 오광대의 역할-지난 6월19일-20일(2일간)의 대한 민국민속음악 대 축제는 사라져 가는 민속음악을 지키는 사람들이 강원도에서 부터 제주도 까지 불원천리를 마다 않고 고성의 공연장을 찾아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수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국제적 민속음악 축제로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성농요는 우리나라 민속음악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으며 전국의 수많은 애호가들과 민속음악을 어렵게 지키고 보존하는 전승자 들을 위한 세계 유일의 무대이기에 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요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이 무대마저 없어진다면 전래민속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게 되고 수 천년동안 전승된 전래 민속음악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민속음악을 지키고 보존하는 마지막 버팀목으로서 전국에서 고성으로 구름처럼 찾아오는 출연자들은 소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불원천리 마다않고 찾아와서 땀 흘리며 열심히 공연하고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래 민속음악은 소멸의 위기에 있으나 발표의 기회가 거의 없어 급속도로 소멸되고 있는 현실이기에 세계의 민속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발표하고 칭찬 격려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무대이며 고성농요가 시행하고 있는 유사한 축제를 인근 시, 군에서 모방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명분과 근거를 찾지 못하고 인적 자원이나 실적의 근거가 없어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고성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의 위치에 있는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의 양대 산맥이 전통예술의 훌륭한 자원으로서 쌍벽을 이루고 있으면서 제자리걸음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은 그 동안 행정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결과임을 반성하야 한다.
훌륭한 관광브랜드 1개를 개발 육성하여 성공하면 연기나 공해가 없는 공장100개 이상을 건설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하루속히 21세기를 대비한 고성의 새로운 관광브랜드의 구상과 실천이 추진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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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사단법인) 고성농요보존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