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요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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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지방에 전승되는 농요로서 1972년 김석명(보유자,발굴자)씨가 채집 발굴하여 제19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출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0년 3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가 1985년 12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84호로 지정되었다.

고성 지방의 민요는 물레소리, 베짜기 소리나 상여소리도 좋지만 특히 농요가 뛰어나다. 모를 찌면서 부르는 소리는 "모찌기 등지"라 하며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소리를 "모심기 등지"라 부르는데 처음에는 느린 "긴 등지"를 부르고 점심때에는 조금 빠른 "점심 등지"를 부르며, 해 질 무렵에는 "해거름 등지"를 부른다. 느린 소리인 "긴 등지"는 그윽하고 처량하며 "점심 등지"와 같이 빠른 짧은 등지는 경쾌하고 흥겹다.

고성농요의 모내기 소리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따라 각각 다르다. "논매기 소리"는 구성지고 "도리깨질소리"는 씩씩하고 "물레질소리"는 구슬퍼 여인네들의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다. 현재 고성농요는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동안 향토민요 무료강습회(년1회), 국악 및 전통예술 자율연수(년2회, 초.중.고 교사), 전국 향토민요경창대회 개최(대통령상장 수여, 시상금 1,000만원), 고성농요 공연장설치, 전국 제1의 농민요현지 발표 공연(18회), 민요창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누계 156명), 민요, 장구 상설무료강습회(년중), 진주전수관의 운영, 자매결연학교에 대한 전수지도, 각급학교 국악반 설치지도 및 운영, 영남의 들노래 CD음반의 출반 보급 고성농요 해설집, 고성농요지도교본을 출판하는 등 전수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석명 회장을 비롯한 인간문화재, 조교등이 18년간 전수활동비 전액 또는 일부를 보존회 기금으로 헌납하여 공연답과 공연장을 마련하였고 전국 제1의 농요비(碑)를 건립하였으며, 사단법인체로 등록하여 후세에 영구히 계승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 2005년 2월 경상남도에서 국악공연 전문단체로 지정을 받은 전수활동의 열정이 매우 왕성한 단체이다.
삼삼기 노래   2010-03-25 (목) 15:00
관리자   6,405
   http://www.nongyo.com/media/sound/sam_1.wma [2150]



창 : 김두임, 이순례 외 일동

혼자삼는 삼가래는 목감기가 일이로다
둘이삼는 삼가래는 군대뛰기 일이로다
세이삼는 삼가래는 줄치기가 일이로세
이웃사람 동네사람 서로서로 모이앉아
밀짚방석 깔고앉아 모캣불을 피아놓고
관솔가지 불을부쳐 불돌위에 밝히놓고
쌍을지어 마주앉아 두레삼을 삼을적에
동산우에 돋은달은 밀짚방석 비쳐있다
전지다리 마주쌍쌍 삼가래를 걸어놓고
너도내도 쌍쌍일세 노래함서 삼을삼자
두레꾼아 손쎄아라 밤중샛별 높이떳다
네아모리 높이뜬들 닭안울고 날이샐까
삼을삼세 삼을삼아 두레꾼아 삼을삼세
삼가래가 능청능청 전지다리 쌍쌍일세
이삼삼아 웃해입고 무덤산천 귀경가세
무덤산천 찾아가서 우리부모 산소앞에
성묘하고 돌아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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