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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정기공연 인사말   2013-05-29 (수)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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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28회 정기공연)
  사라져 가고 없어져가는 향토민요를 사랑하시고 관심과 애착으로 이 자리를 찾아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성들판의 조상님들이 고달픈 농사일을 하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씻기 위하여 불러오던 흥겨운 우리가락은 고달픈 농민들의 삶의 철학이었고  흥겨운 ⌜시 김 새⌟로 표출하여 오늘날 국가중요무형문화재(무형의 국보)로 지정받아 국가적 차원에서 전승관리 되고 있으나 외래문화의 범람과 농사양식의 기계화 등으로 우리조상들이 살아오던 농사방식과 소리의 전승은 원래의 모습으로 재현하기는 매우 어려운 형편이며 타 지역의 농요들도 농사현장 공연을 흉내를 내는 정도에 불과한 현실이며 공연답도 보유하지 못한 채 인근 논을 임차하여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본 공연을 하는 것이며 사라져가는 향토민요를 전승보전하기 위하여 고성농요 회원 모두가 희생이요 봉사로서 이 더위에 논바닥에 들어가서 모를 찌고 심으며 논을 매는 공연을 하는 것이기에 여러분들의 더욱 따듯한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리며 준비된 농주 많이 드시고 즐겁고 보람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6월 22일
 고성농요 회장 김 석 명




    등지소리(고성농요)의 근황(近況)
 1972년~1977년 6월까지 6년간 주말과 방학을 이용 고성군내 사랑방 노인당 정자나무 밑을 다니면서 녹음 채록하고 정리한 결과 고성의 농요(등지)소리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①고성들판을 중심으로 東南部 지역으로서 거류면 가려리 은월리 신은리 송정 구현 월치 용산 율대리에서 가장 활발했으며 조선말엽 통영으로 가던 경상감사 일행이 고성들판을 지나다가 농부들의 등지소리에 감탄하여 행렬을 멈추고 해지는 줄 모르고 어두워지자 농부들을 따라가 모캣불을 피우고 밤을 새우면서 소리를 듣다가 다음날 후한 상을 내리고 갔다는 전설이 남아 있었으며 해방 후에 고성군에서 등지(농요)대회를 열었는데 신은부락 李烈洙(1974년 당시 60대 후반)옹이 뛰어난 소리꾼으로서 1등을 했으며(제보자/故黃泳基. 李極性. 黃敬閏. 趙賢植)
 ②고성들판을 중심으로 북 서부의 고성읍 동외리 우산리 대평리 죽계 상리면(박판갑) 마암면(이상부)등지에서는 특별한 소리꾼이 없었으며 우산리 崔圭七(오광대)옹이 뛰어났고 千義生의 도리깨소리와 상사소리를 잘 구사 했을 뿐 李相洙씨는 노래보다 회원 모집에 공로가 있었는데 1977년도 제28회 개천예술제와 78년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강원도춘천)에 출전연습 당시에 전 회원들이 수차의 협의와 토론 끝에 男唱으로는 李烈洙. 女唱에는 柳英禮(호남태생)로 선정하고 전국무대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들을 거두었으나 李烈洙옹이 황소에게 밭치는 사고를 당하여 공연을 못하게 되었고 얼마 후 사망하여 대신 李相洙씨가 맡게 되었는데 이상수 씨의 긴 등지소리 는 제 1. 2 악구에서 두 번 굵게 굴러서 내는 소리 외는 달리 다르지 않고 유영례 씨의 소리는 부를 때 마다 목 굴림과 음 길이가 바뀌어 향토성이 없는 전라도 태생의 육자배기 토리였는데 농요는 전문가들이 부르는 공연용 예술음악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이 삶 속에서 부르는 소리기에 李相洙씨는 기량이 부족하여 회원들이 아쉬워했지만 李烈殊옹의 사망으로 부득이 保有者로 代行신청하여 1985년 보유자로 지정받게 되었는데 지정 후 한 번도 공식무대에서 소리를 하지 못했고 1988년까지 매년1회 문화재 관리국에서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하던 전승자 평가 심사에 건강상의 이유로 매년 불참하자 회장(김석명)이 대신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여 무마해 오던 중 1988년 갑자기 사망하였고 이상수 보유자 사망 후 당시보유자 후보이던 김석명(회장)은 보유자의 승계포기를(문화재관리국에까지)선언하고 박이도. 천의생 에게 승계를 위임했으나 서로 양보가 되지 않고 3년간 갈등이 심하여 전회원의 추대를 받아 1992년 7월 보유자로 승계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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